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오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에 놓였던 부산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예정되었던 야외 이벤트들이 대거 취소되거나 실내로 장소를 옮겨 진행이 된다.
이로 인해 주말을 이용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부산을 찾은 전국의 시네필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2시가 넘어서면서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부산은 오후 1시 20분 부로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에 내려졌던 차량통행 제한이 해제되었다.
해운대 일대와 장산을 오가는 셔틀버스의 운행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운행이 재개된다.
오후 3시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가 함께 할 예정이었던 '버닝' 오픈 토크는 아쉽게도 취소가 되었지만 오후 4시 10분 '미쓰백' 부터는 장소를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으로 옮겨 정상진행될 예정이다. '암수살인'의 주지훈은 오후 6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GV(관객과의 대화)도 2회차 부터 정상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http://www.biff.kr/kor/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