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집 5곳 실내공기 나쁘다”
“대구어린이집 5곳 실내공기 나쁘다”
  • 윤정
  • 승인 2018.10.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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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한국당 의원 밝혀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환노위·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사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다중이용시설 검사대상 2천433곳 중 171곳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는 어린이집 5곳, 경북은 박물관 1곳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설별로는 어린이집 163곳이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해 전체 171곳의 95%를 차지했다. 어린이들의 밀집도가 높고 야외활동이 잦은 점, 시설 내에 조리시설이 있는 점, 어린이집에 적용되는 기준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가 전체 검사대상 시설 356곳 중 101곳이 기준을 초과해 초과비율이 28.4%에 달했으며 경기도 38곳, 서울 13곳 순이었다.

대구는 전체시설 수 898곳 중 222곳의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집 5곳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경북은 전체시설 수 833곳 중 28곳을 조사해 박물관 1곳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 초과시설은 2015년 59곳에서 2016년 76곳, 2017년 171건으로 증가했고 과태료 부과건수 역시 121건에서 136건, 18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강효상 의원은 “다수의 어린이집 실내공기질이 기준을 초과한 점이 우려스럽다. 어린이집 관리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실내공기질 관리의 주무부처인 환경부 모두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라며 “조속히 협업체계를 갖추는 한편 전체시설의 10% 전후에 그치고 있는 검사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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