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로봇대회서 대구 행사 알린다

11~13일 일산서 국제콘테스트
내달 열리는 R-BIZ 챌린지 홍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가 열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8)’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로봇월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내달 대구에서 열리는 ‘R-BIZ 챌린지’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소재 로봇 기업들도 참여해 다양한 로봇 제품 전시 및 시연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종합 로봇 경진대회로 다양한 종목별로 규정에 맞는 로봇을 제작해 성능 및 미션 수행 능력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의 장이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 을 주제로 총 11개 대회, 32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올해 초부터 실시된 예선에 통과한 1천200여팀 2천696명이 이번 본선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해외 8개국에서 약 150여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대회로 거듭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7점, 국가기술표준원장상 20점 등 총 192점에 이른다.

이외에도 참가자 및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오는 11월에 열리는 국내 로봇 제품의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 발굴 경영행사인 R-BIZ 챌린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유리창 청소로봇으로 유명한 알에프, 현대로보틱스 등 대구지역 소재 로봇 기업도 참여해 다양한 로봇 제품을 전시·시연한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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