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5일 남정면 구계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이 구계항 내에서 관계공무원 및 주민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총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구계리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는 해안 변과 바로 인접한 가옥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사다.
이번 공사는 가옥 침수 및 해안침식을 방지하고 주민 15세대 38명과 횟집 등 상가 7동을 보호함으로써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1년 12월 20일 준공을 목표로 한 구계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해안침식 방지블럭 길이 299m와 TTP 거치 266m, 도로포장 214m 등이다.
군은 이밖에도 군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영해면 괴시리 괴시교량 180m 개체공사에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12월까지 준공된다.
또 창수면 인천리 인천교량 길이 48m 개체공사에 23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1.2차 공사로 내년 연말 준공예정이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개 지구중 가장 먼저 착공한 구계리 재해위험지구내 주민들은 “항상 위험을 안고 생활했는데 군에서 주민보호를 위해 해안침식 방지 공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줘 다행”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올 당초예산액이 25억원으로 계획된 영덕군의 재해위험정비 사업과 관련, 관계공무원들은 백방으로 노력해 75억원이 증액한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