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낙단보 개방 철회하라”
“상주·낙단보 개방 철회하라”
  • 이재수
  • 승인 2018.10.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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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간담회 100여명 참석
市·농민 “절대 안돼” 한목소리
황천모 시장 “특단 대책 마련”
환경부의 상주지역 상주보와 낙단보 개방계획에 따른 간담회가 지난 10일 상주시 도남동 소재 상주보사업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황천모 상주시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수자원공사 관계자, 4대강조사평가단장, 상주시ㆍ의성군 인근 피해우려지역의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주시와 농민들은 “정부의 보 개방 계획을 취소하라”며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이들은 상주보와 낙단보를 개방하면 양수장의 양수불가 및 취수장의 취수량 저하로 시설개선 사업비 소요, 농업용수 부족으로 막대한 영농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 개방 불가에 대한 농민들의 입장을 피력했다.

김영근 상주시 농업경영인 협회장은 “상주보와 낙단보 개방은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환경부의 일방적인 정책”이라며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낙동강물은 주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상주보와 낙단보를 개방하면 지하수가 고갈돼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다”며 “만일 보 개방을 계속 진행하면 상주시장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 개방 계획취소를 요구했다.

상주=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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