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곽경호 교육위원장 “소외계층·학부모 소통 강화”
경북도의회 곽경호 교육위원장 “소외계층·학부모 소통 강화”
  • 김상만
  • 승인 2018.10.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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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도의회 교육위 소속 당시
급식 정보공개 조례안 발의 등
교육관련 입법활동 성과 돋보여
저소득층 교육 격차 해소 앞장

“국가의 백년대계를 설계, 집행하는 경북도교육청을 관장하는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미래 동량인 아이들에 대한 행복한 교육을 목표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함께 발로 뛰겠다.”

제11대 경북도의회 곽경호(칠곡·사진)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경북 미래를 위한 교육과 이를 감시, 감독할 도의회 교육위 소임에 대해 이같이 정리하고 “특히 소외계층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곽 위원장을 만나면 편안한 느낌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 항상 웃음띤 얼굴로 맞아주기 때문이다.

반면 지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원칙과 소신의 정치 철학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추진력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전형적인 外柔內剛(외유내강)형 선량이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에 친화력이 강해 교육계 마당발이라는 닉네임도 갖고 있다.

곽 위원장은 칠곡군의회 5·6대 의원으로 정치와 인연을 맺고 칠곡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제10대 경북도의회에 입성, 초선 때도 폭넓은 기초의회 의정활동 경험과 비법으로 다선의원 못지않은 실력파로 각인됐다.

당시 미래를 책임질 후학양성이란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곽 위원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키로 하고 ‘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안’ 그리고 ‘도교육청 학생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입법화시키기도 했다.

교육문제에 대한 왕성한 입법활동을 하다보니 교육의 무게는 알면 알수록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 또한 절감했다고 한다.

이후 경북교육을 잘 알고 있는 교육 전문가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학생은 물론 교사들의 권익향상 및 교육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도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의원연구단체 ‘산림정책연구회’ 대표를 맡았고 의정활동 멀티플레이어로 인정을 받았다.

이런 노력으로 곽 위원장은 전국 시도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년 제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올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 재선에 성공한 곽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주저없이 다시 교육위원회에 몸담기를 희망했다.

곽경호 위원장은 “30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책임지고 연 4조가 넘는 예산을 관장하는 거대 조직인 경북교육청이 제대로 갈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또 지원할 것은 지원하는 유연한 의정활동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업무계획 점검,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 편성 및 집행에 대한 감시 감독 등을 통해 건전한 비판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할 것이란 각오다.

이를 위해선 교육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이 우선돼야한다는 방침아래 동료 의원들과 화합하고 갈등을 중재하는 매개체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교육정책의 방향과 관련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교육 격차 해소 지원 △복지 강화로 기회의 평등 보장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일 것을 제시했다.

곽경호 위원장은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교육 또한 벗어날 수가 없다”면서 기존의 교육 시스템을 벗어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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