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민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제48회 영양군민체육대회가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다양한 경기종목과 주민화합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민선 7기 오도창 신임군수 취임 후 지역내 가장 큰 행사로 행정기관과 지역 6개읍면 주민들이 하나된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LA한인 축제 등에서 10일간 영양군 농특산물 등에 대한 세일즈에 나섰던 오 군수는 10일 밤 귀국하자마자 11일 군민체육대회를 주관, 하루종일 주민들과 부대끼며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단결과 군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오 군수는 이날 개회사에서도 “지역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군민화합을 이루고 영양군이 더욱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거듭 강조했다.
영양군민체전은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6개 읍면의 선수와 주민, 전국 향우회 출향인, 직장부, 학생 등 6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간 연습해 온 기량을 뽐냈다.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포함해 군민들의 체육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했다.
읍면 및 향우회 장기자랑은 군민들의 한마음 결집을 위한 알찬 행사가 됐으며 휘성 등 유명 가수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