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망자 3명중 1명 노인요양병원서 숨져
작년 사망자 3명중 1명 노인요양병원서 숨져
  • 이창준
  • 승인 2018.10.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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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임종준비 시설 필요”
최도자
최근 5년간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이용하다 돌아가신 어르신이 43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전체 사망자가 28만 5천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노인요양병원과 요양기관에서 9만7천985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 3명중 1명 꼴 인 셈이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비례·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요양병원에서 30만821명이 사망했고, 노인요양시설에서도 총 13만6천87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 중 사망자는 2013년 8만1천660명에서, 2014년 8만107명으로 잠시 감소하였으나 2015년 8만7천545명, 2016년 9만395명, 2017년 9만7천98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최도자 의원은 “많은 분들이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돌아가시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임종을 준비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과 집중적인 간호가 가능하도록 인력기준과수가기준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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