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등 우수사례 소개
시련 극복 도전기 일화 공유도
‘미스터 콜라보(Mr. collabo)’로 불리며 ‘협업전도사 1호’로 유명한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이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
영남대 경영대학 ‘이시원 기금강좌-21세기 지식특강’의 연사로 초청된 윤은기 회장은 최근 영남대 상경관 209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협업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진행됐다.
윤은기 회장은 1980년대 초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접하고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정보전략연구소를 설립했던 일화 등 직접 부딪히며 겪어온 정보화시대의 경험담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윤 회장은 중국판 테슬라 웨이라이를 비롯해 구글, 알리바바 등 단기간에 ‘메가시너지’를 창출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며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 1세대로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알리바바가 AI를 접목해 양돈산업에 뛰어든 사례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분업에서 협업의 시대로 넘어왔다. 사회 모든 영역에서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끊임없이 미래지향적 사고를 갖고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 한 명의 뛰어난 천재가 기업을 먹여 살리는 시대는 저물었다. 협업형 인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은기 회장은 대한민국의 협업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시테크 이론의 창시자로 늘 한발 앞선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학계, 재계, 관계, 문화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윤 회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영남대 경영대학이 개설한 ‘21세기 지식특강’은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는 정규 강좌로 2001년 2학기 개설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