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누기, 레드닷 디자인 최고상 수상
더 나누기, 레드닷 디자인 최고상 수상
  • 김지홍
  • 승인 2018.10.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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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열린 세계 3대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선정
日·홍콩 수상 이어 세 번째
기술성·독창성 등 가치 인정
레드닷수상장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업사이클 공유 브랜드 ‘더나누기’가 독일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했다. 대경디자인센터 제공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만든 지역 공유브랜드 ‘더나누기’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업사이클 공유 브랜드 ‘더나누기’가 독일의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상, 홍콩 DFA어워드 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 번째다.

더나누기는 지역 섬유기업의 불용원단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젝트다. 2016년 대구 서구에 문을 연 한국업사이클센터는 버려진 자원에 대한 환경 문제와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자원과 일자리, 재능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더나누기의 모토다. 현재 수익금도 기부하고 있다.

이번 더나누기가 수상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공모 작품의 0.7%만 수여되는 상이다.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린 어워드 수상자 전시회에도 더나누기 상품들이 선보인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더나누기는 지역적 특수성과 독창적인 디자인 프로세스, 기술적 적용성 등을 감안해 중점적으로 어필했다”며 “여러 혁신적인 디자인 출품작들을 제치고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디자인 어워드이다.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릴 만큼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도 매년 본 어워드에 수상하기 위해 신제품들을 출품하고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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