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 중구 어르신 한마당이 16일 대구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 김재민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권경숙 중구의회 부의장과 중구의회 의원들, 김귀현 민주평통중구협의회 수석부회장, 박창용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이형원 중구새마을회장 등 중구지역 인사들 30여 명과 대구지역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경상감영공원을 찾았다.

행사는 정보·관광마을, 상담마을, 복지마을, 건강마을 등 총 4개의 테마를 바탕으로 총 33 가지의 부스를 운영했다. 정보·관광마을은 스마트폰 사용법 안내, 스마트폰 체험, 드론 체험 등 어르신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기기에 대해 안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평소에 낯설게만 느꼈던 스마트폰과 드론에 대해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기초지식부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마을은 자살예방 홍보, 노인학대 관련 상담 등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부스들로 구성됐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경상감영공원 내 선화당에서는 어르신 스마트 과거시험이 열렸다. 경상감영공원 내 마련된 메인 무대에선 트로트 가수 단비의 축하공연이, 징청각과 연못분수 옆 소공연장에선 어르신들의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궜다. 어르신 윷놀이 대회와 어르신 골든벨 등 어르신들이 참여한 대회들도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