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툴젠, 치매 치료제 개발 ‘맞손’
DGIST-툴젠, 치매 치료제 개발 ‘맞손’
  • 홍하은
  • 승인 2018.10.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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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교정 기술 활용
치료표적 연구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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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임평옥 전공책임교수(좌)와 (주)툴젠 김종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은 바이오전문기업 (주)툴젠과 손을 잡고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DGIST는 지난 16일 오전 툴젠과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 기전 연구 및 치료 표적 검증을 위한 연구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전자교정 전략 개발 및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치매 치료제 사업화를 위한 협력 등의 분야에서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인 유전자교정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전문기업으로 유전자가위를 개발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플랫폼 기업이다. 1~3세대 유전자가위를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세계 유일한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총 38개의 특허 등록 및 120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치료제, 분자육종 등의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DGIST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약 5천5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치매 발생 메커니즘을 적용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워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치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임평옥 전공책임교수는 “산학협력을 통해 유전자교정 기술을 응용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융복합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툴젠 김종문 대표이사는 “DGIST와 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제 개발과 유전자교정 전략을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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