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장원삼, 방출 요청
‘삼성 좌완’ 장원삼, 방출 요청
  • 이상환
  • 승인 2018.10.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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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군 경기 등판 8차례뿐
개인 훈련하며 새 둥지 찾기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35)이 새 둥지를 찾는다.

삼성은 18일 “장원삼이 ‘방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회를 주고자 방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10년부터 삼성에서 활약했다. 2011∼2014시즌 삼성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개인 통산 성적은 346경기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이다.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순위 16위로 현역 중에는 5위다.

장원삼은 2016년부터 부진이 계속되면서 올해는 부상으로 1군에서 단 8경기만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삼성이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장원삼이 설 자리는 점점 줄었고, 구단에 방출 요청을 했다. 자유의 몸이 된 장원삼은 개인 훈련을 하며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린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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