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별 10개 팀 나눠 견학 진행
대구 월곡초등학교(교장 정영호) 전교생은 지난 5일 ‘꿈지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꿈잡이 진로여행’을 했다. ‘꿈잡이 진로여행’은 월곡초 학생들의 장래희망 직업을 조사해 ‘꿈 동아리’를 정하고, 본교 20명의 모든 교사들이 꿈지기 선생님이 돼서 직업 현장을 탐방해 꿈 멘토를 만나보는 체험학습이다.
화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화가의 공방을 방문해 멘토와 인터뷰를 하며 직접 목공제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려보는 등 화가 활동을 체험했다. 네일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네일 아티스트를 만나서 직접 네일을 꾸며보는 기회를 가졌다.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은 학생들은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을 볼 뿐 아니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일일 선생님의 역할도 해 봤으며 소방관이 되고 싶은 학생들은 달성 소방서를 방문해 시설물을 견학하고 각종 도구를 만져보며 불을 꺼 봤다.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대구과학관을 방문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과학체험을 해봤으며 요리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쿡키즈 아카데미를 방문해 요리를 만들었다.
이처럼 총 10개 팀으로 나뉜 꿈 동아리의 진로여행이 진행됐다.
5학년 김효주 학생은 “직접 나가서 체험한 게 특별하고 좋았다”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나니 내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 부모님과 선생님뿐만 아니라 많은 직업인 멘토들이 우리들의 꿈을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