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을 돕고자 노인활동보조기 ‘실버카’를 지원사업에 나섰다. 대구 달서구청은 22일 오전 11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희망담은 실버카 전달식’을 열고 어르신 106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했다.

실버카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500만 원, 달서구주민자치위원장연합회에 220만 원 등 총 720만 원의 후원금을 받아 마련했다. 실버카 지원 대상자 106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로 동 행정복지센터와 7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달서구청은 전달식에서 56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나머지에게는 담당 공무원 등의 가정 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달서구청과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달서구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5년간 어르신 722명에게 실버카를 지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실버카를 마련하고 지원할 수 있었다”며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