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 ‘1수업 2교사’ 본격 시행
대구 초·중 ‘1수업 2교사’ 본격 시행
  • 남승현
  • 승인 2018.10.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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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학교 평가·타당성 분석
내년부터 연차적 확대 예정
대구시교육청이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감 공약사업인 ‘1수업 2교사제’를 본격 시행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수업 2교사제’는 교실수업 내실화를 위해 정규 수업 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기간제 교사 혹은 강사가 수업에 참여해 학습부진학생,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 수업을 지원하고 학습결손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종일 근무하는 ‘수업협력교사’ 형태로, 중학교는 시간 강사를 채용해 특정 교과 시간에 근무하는 ‘학습지원강사’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30교(수업협력교사 30명)와 중학교 20교(학습지원강사 24명)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12월까지 3~4개월간 ‘1수업 2교사제’를 시범 실시한 후, 학교별 모니터링 및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분석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수업협력교사는 초등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임용대기자, 명예퇴직자 등을 활용해 수업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시교육청은 시범학교로 선정된 30교 초등학교장 협의를 통해 ‘1수업2교사제’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실 내 소통과 협력의 ‘1수업2교사제’와 ‘학습보조강사제’ 운영으로 학습 부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수업 시간에 학습 의욕이 부족하거나 학습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학생에 대한 정서적 배려를 통해 교실 내 수업 내실화와 기초학력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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