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행복한 착한 대구!’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여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보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동성로 거리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단체와 사회복지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나눔 방법 소개, 나눔과 사회복지 관련 체험활동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댄스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단, 전문 플루리스트 등 전문공연팀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지역사회 봉사단의 재능기부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에 봉사한 나눔실천 유공자 20여 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재모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나눔은 큰 마음을 먹고 준비해서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만큼 본인 가진 바를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건네주는 것”이라며 “나눔대축제를 통해 우리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