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달초등학교(교장 우원근)는 지난 2일 SW교육의 날 행사를 겸해 SW교육 기반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인 3D펜 디자이너 체험 수업(진로체험)을 진행했다.

6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수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3D프린팅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창작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만들고 더 나아가 그것을 상품화할 수 있으며 자신의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체험을 하는 내내 학생들은 처음 만져보는 3D펜의 작동 방법에 유의하며 점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부품 하나하나를 만들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순차적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수업이 진행될수록 학생들은 안경, 벤치, 건물 등 다양한 형태의 사물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창작했으며 더불어 서로의 작품을 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은 “3D펜을 처음 사용했지만 너무 재밌었고 제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수업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수업을 진행한 6학년 담임 교사들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체험 수업은 학생이 몹시 흥미로워한다”며 “잠깐 배운 3D펜 조작법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