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시장, 민선 7기 첫 소통행보 ‘기업 살리기’

오늘 성서산업단지 방문
현장소통실 열고 애로 청취
다각적 지원 방안 등 모색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7기 현장소통의 첫 행보로 대구성서산업단지를 찾는다. 지역 산업단지 중 비중이 가장 큰 성서산단 활성화와 위축된 대구경제의 ‘엔진’이 증폭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권 시장은 25일 성서산단관리공단에서 현장소통시장실을 열어 장기불황과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업체를 찾아 불편·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현장소통시장실은 오후 3시부터 성서3차산단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성진포머를 방문해 생산시설 투어 및 임직원 격려와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성서산단관리공단 정준모 이사장과 경기동향 및 입주업체들의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권 시장은 성서산단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인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대구시 대책 △운영자금 규제완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지원 방안 △기술력에 따른 자금지원 요건완화 △기술벤처 창업기업 지원 확대 △5차단지 진입로 교통정체 문제점 개선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확대 등에 대해 직접 불편·건의사항을 듣고, 지역기업과 함께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성서산단은 1천145만㎡ 부지에 1984년 1차단지를 시작으로 2012년 5차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총 2천879개 업체가 입주해 5만3천361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업종별 업체수는 기계 1천86개, 섬유 503개, 운송장비 367개, 전기·전자 246개, 비금속 152개 등으로 기계·섬유산업이 두드러 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7기 현장소통 첫 행선지를 성서산단에서 운영하는 것은 지역기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라며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환경조성과 정부 정책 및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대한 맞춤지원으로 지역 제조업 불황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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