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긍정의 바이러스 퍼뜨려달라”
이 대통령 “긍정의 바이러스 퍼뜨려달라”
  • 김상섭
  • 승인 2009.02.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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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장차관들은 자부심과 일체심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긍정의 바이러스‘를 퍼뜨려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98명의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정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이 같은 격동기에 한 배를 탔다는 사실 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가장 기본적 코드는 안팎의 ’화합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날이 예측불허일 때일수록 우리의 자세와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면서“우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실천한다면 그 희망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워크숍에서도 “내년에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싹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들이 올해는 인내해 주겠지만 내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희망을 이야기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어느 누구 탓을 할 수도 없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이날 이틀째 토론에서 ‘국정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국정관리 방식’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탈현대화가 극대화되면서 불안과 불신, 불만이 가득찬 ’3불사회‘가 됐다”면서 “특히 정치적 불신은 정책의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MB법안에 대한 야당의 공격을 비판했다.

정 실장은 “탈현대화 사회에서는 선동적인 포퓰리즘에 기대고 편가르기를 통해 대중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공동체(Policy community) 활성화’의 필요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워크숍 분위기와 관련, 이 대변인은 “작년의 장차관 토론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전부 다 정말 제대로 해 보자 하는 그런 결의와 열정 같은 것들이 많이 느껴졌다”면서 “집권 2년차 경제난 극복도 포함해서 중요한 한해다라는 의식과 결의가 모두 공유됐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첫날 토론은 국민과의 소통 부분에 대해서 얘기들을 많이 했다”면서“진의가 왜곡되거나 잘못되거나 한 측면이 있는데, 장차관들이 전부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정확하게, 언론을 자주 만나고 설명도 잘 해달라는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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