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라”
  • 장성환
  • 승인 2018.10.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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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수정당·시민단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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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대구지역 6개 소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장성환기자

대구지역 소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상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정의당 대구시당 등 정당들과 4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은 31일 대구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여 년간 정치 권력을 양분해 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금 즉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근간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회의원 전체 의석을 전국 혹은 권역별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로 할당한 뒤 정당별 총 의석수에서 지역구 의석수를 제외한 나머지 의석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배정하는 제도다.

이들은 “현재의 승자독식 중심 선거제도는 표의 등가성을 깨뜨리고 여성·청년·장애인·영세자영업자·노동자·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거제도의 전면적 개혁은 한국 정치의 변화를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인 만큼 거대 양당과 국회는 시민들의 정치개혁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회견 장소로 당사를 선택한 것은 집권여당이 선거제도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4인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던 때와 같은 심정으로 2020년 총선에서도 선거제도 개편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해명했다.

홍하은·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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