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과육 짜고 반죽…캄보디아 간식 만들기 ‘호응’
코코넛 과육 짜고 반죽…캄보디아 간식 만들기 ‘호응’
  • 여인호
  • 승인 2018.10.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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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초, 가족과 함께하는 코코넛교실
다시-성명초다사랑

대구성명초등학교(교장 김창두)는 ‘2018 다사랑 가족학교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지난 10월27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코코넛교실’을 실시했다.

캄보디아가 고향인 학부모가 1일 요리강사로 초빙되어 아열대지역의 대표적인 과일인 코코넛야자로 코코넛 오일과 ‘놈빤쭘너’를 여러 가족과 만들어 보았다.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야자의 하얀 과육을 강판에 갈아서 물을 넣어 즙을 짜서 냄비에 1시간 정도 끓여서 만든다. 코코넛 오일은 천연화장품과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놈빤쭘너’는 찹쌀가루를 반죽에 기피녹두를 넣고 둥글납작하게 만든다. 우리나라 송편과는 다르게 끓는 물에 넣어 익힌 후 건져서 설탕물에 졸여낸 후, 코코넛크림과 깨소금을 넣어 먹는 캄보디아에서 즐겨 먹는 후식이다.

주말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아이들은 코코넛으로 음식을 만들면서 새로운 음식에 마냥 신기해 했다.

일일 강사인 공은정 어머니는 “캄보디아에서 즐겨 먹던 음식을 아이들의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가르쳐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김창두 교장은 “캄보디아의 음식만들기를 가르쳐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외국인과의 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서로의 문화를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가까워지는 분위기를 우리 아이들이 느껴보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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