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워라밸·요리…취향대로 골라듣자
부동산·워라밸·요리…취향대로 골라듣자
  • 김지홍
  • 승인 2018.10.31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유통업계 문화센터 겨울학기 수강생 본격 모집
대구百, 연말 파티요리
부동산 재테크 등 마련
롯데百, 바이올린·첼로 등
전문성 요구되는 강좌 늘려
홈플러스, 요가·발레 등
‘30분 틈새강좌’ 마련 눈길
지역 유통업계가 겨울학기(12월 1일~내년 2월 28일) 문화센터 수강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말 시즌 테마 강좌를 확대하거나 이색 강좌를 개설하는 등 강의 테마에 경쟁적이다.



◇연말 시즌 테마 강좌 확대

대구백화점의 대백문화센터는 연말 파티 요리·부동산 재테크 등 시즌 테마에 맞춘 강의 개설이 관심을 끈다.

문화센터는 연말 모임을 위한 ‘연말 파티 요리’, ‘겨울 명절 요리 특강’ 등 기존 인기 강좌에 신규 강의를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매주 금요일 △주부 9단 황금 레시피 △토요 반찬 만들기, 채식요리 전문가가 준비한 △보양식이 되는 웰빙 채식요리 △김치&밑반찬 채식요리 등 새로운 주제와 레시피로 겨울학기를 꾸몄다. 문화센터는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쿠킹 클래스(Cooking Class)로 시즌 테마에 맞는 강좌 개설로 다양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대구·경북 아파트 분석-내집 마련 및 투자’ 정기 강좌가 편성됐다. 대구 지역 아파트 시장 분석을 비롯해 수익형 부동산 소액 투자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직장인의 자기 계발 강좌로는 퇴근 시간에 맞춘 △고품격 자신감 스피치 △보이스 트레이닝 △디지털 카메라 사진반 △직장인 스크린 영어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바리스타 과정 등 취미반·자격증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운영 방식 변경…문화센터 강의 질↑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기존 위탁 운영을 끝내고 백화점이 직접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일주일에 1~2회 수업에서 3회 이상으로 늘리고, 바이올린·첼로 등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요구되는 강좌는 소수 정예로 바꿨다. 직장인에게 인기 있던 발레·짐볼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도 강의시간을 저녁 시간대로 확대했다. 어린이 강좌도 피아노 교실·키즈 팬시우드&냅킨 등을 새롭게 개설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문화센터는 그린라이프(재활용 라이프)·독립출판·워라벨 등 3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그린라이프’는 일회용 비닐 대신 에코백 사용하기·PVC 백 대신 천 파우치 만들기 등 강좌를, ‘독립출판’은 돈키호테·서양 미술사·낭독형 독서토론 등 독서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워라벨 테마에선 여행지 힐링 스케치·이미지메이킹 등 자기 계발 관련 전문가 초청 9개 강좌를 추가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경애 문화센터 실장은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한 이색 강좌를 집중 보강했다”며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기 강사진을 대거 초빙해 문화센터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연령 맞춤형 이색 강좌

홈플러스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직장이 문센족’에 겨울학기 강좌를 확대했다. 특히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들을 수 있는 ‘30분 틈새 강좌’를 마련했다. 짧은 시간 동안 간단히 배울 수 있는 요가·발레·홈스케치 등 취미생활 강좌를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한 이색 강좌도 다양하다. 아이에게 인기있는 캐릭터와 콜라보 한 ‘키즈 브랜드 팝업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콩순이 자판기 놀이 △시크릿쥬쥬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 놀이 △변신자동차·놀이체험 △토이트론 퓨처사이언스 공룡시대 호박보석·액체괴물 만들기 등 강좌로 구성됐다. 이 외에 디지털 꿈플러스·스크래치 코딩 등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어린이 미래학교 강좌’와 자세교정 필라테스·힐링 요가·파워 뮤직복싱 등 ‘하루 한 시간 건강클럽’, 예술로 가까이 발레연구소, 악기 스튜디오 등 정서 함양을 위한 문화 강좌 등도 마련됐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