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제 민생경제에 눈 돌리나
민주당, 이제 민생경제에 눈 돌리나
  • 이창준
  • 승인 2018.11.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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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악화에 위기감
“내년 예산안 통과 강력 추진
당정청 합심 안정적 정책을”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자 민생경제 회복으로 무게추를 옮기는 모양새다.

최근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고, 한때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악화한 경제상황이 지표로 드러난 데 따른 위기감과도 무관치 않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은 현 경제상황과 맞물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달 29∼31일 전국 유권자 1천505명 대상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5주째 하락해 55.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5주째 하락, 이번 조사에서 40.5%를 기록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가 반영된 470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통과는 물론 혁신성장 등 주요 경제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진력하는 모습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내년 예산을) 너무 많이 늘린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제라도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주식시장과 여러 경제지표에 대해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정청이 대내외에 한국 경제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더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정책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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