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13일 모닝콘서트…슈베르트의 감미로운 선율로 맞는 아침
수성아트피아 13일 모닝콘서트…슈베르트의 감미로운 선율로 맞는 아침
  • 황인옥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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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세일·피아니스트 손민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연주
김세일사진-2
테너 김세일
손민수사진
피아노 손민수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장수 기획 시리즈인 마티네시리즈 ‘튜즈데이 모닝콘서트’가 13일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공연한다.

마티네시리즈는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오전 시간을 활용한 공연이다. 11월 공연은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동양인 복음사가(에반겔리스트로 공연의 해설을 맡고 있는 테너 김세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출연한다.

테너 김세일은 스위스 제네바 음악원, 스위스 취리히 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쳐 아테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취리히 키바니스리트 듀오 콩쿠르 1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최고의 성악가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2006년 캐나다의 호넨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호넨스 프라이즈와 함께 1위로 입상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는 북남미, 유럽, 중국,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의 많은 평단 및 청중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 하나로 청춘의 서정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연주한다. 작품은 독일의 시인 뮐러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됐다. 물방앗간 아가씨를 사랑했으나 실연해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난 청년의 슬픔이 감미로운 선율 속에 새겨져 흐르며, 피아노는 끊임없이 흐르는 시냇물을 묘사하는 음형을 그려낸다.

김세일과 손민수는 이날 연가곡들에 담긴 슈베르트의 고독함과 아름다운 선율을 그 들만의 특유의 감성으로 녹여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이밖에도 ‘방랑’, ‘어디로’, ‘일을 마치고’, ‘아침인사’, ‘시들어버린 꽃’ 등 총 20곡 중 12곡을 선보인다. 전석2만원. 예매 053-668-1800·www.ticketlink.co.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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