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상망동에 위치한 호수목장 박성수(사진·59)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8 신지식농업인 16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기존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성, 습득한 지식을 지역농업인에게 적극 전파하는 실천성과 지역 농업·농촌에 공헌하는 사회 공헌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영주 호수목장 박 대표는 낙농 유가공 체험목장 운영으로 낙농 제품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요구르트, 치즈를 활용한 체험관광을 통해 6차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1982년 낙농을 시작해 HACCP인증을 받은 친환경 목장을 운영하면서 2016년에는 전국친환경 우수목장으로 선정돼 친환경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우유 판매로는 소득 창출에 한계를 느끼고 더 과학적으로 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분야 자격증을 취득했고, 만학도로서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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