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길이 다양화…스타일 살린 패딩 뜬다
색상·길이 다양화…스타일 살린 패딩 뜬다
  • 김지홍
  • 승인 2018.11.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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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에 패딩 ‘불티’
아웃도어 브랜드 판매량 급증
인기제품 매출 전년比 500%↑
롯데百 대구점 프리미엄샵 오픈
이른 추위로 각종 패딩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6일 패션·유통업계에 따르면 올겨울이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보다 패딩 물량을 대폭 늘렸다. 지난해 ‘롱패딩’ 열풍에 이어 올해는 무릎의 절반 정도 길이의 하프롱이나 숏패딩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고루 인기를 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브랜드별로 전년보다 롱패딩 제품의 스타일 수와 물량을 30% 이상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해 부피감과 기장감에 변화를 준 패딩을 매장 전면에 내놓고 있다. 소재나 색상 등에 다양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의 지난 한 달 동안 아웃도어 코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매장별로 디스커버리 브랜드는 지난달 패딩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도 이른바 ‘박서준 롱패딩’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라푸마의 롱패딩도 9월 중순 이후 매출이 급증, 신소재 패딩과 아이돌 굿즈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은 한 달도 안 돼 1천 세트가 완판됐다. K2가 올해 선보인 패딩도 지난달 말 기준 롱패딩 7만장을 포함해 모두 14만장이 팔렸다. 아이더의 ‘박보검’ 롱패딩 판매율도 지난해보다 30% 높았다.

업계는 패딩 인기 요인으로 길이 등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주 고객층도 10~20대에서 30~40대로 폭이 넓어진 점을 꼽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엔 ‘프리미엄 패딩샵’도 등장했다. 지난달 2층 해외패션 코너에는 이태리 아우터 브랜드 파라점퍼스와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노비스 등 프리미엄 패딩샵 팝업스토어로 문을 열었다. 백화점 이형수 아웃도어 담당자는 “올해는 보온 효과를 높이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이나 색상의 패딩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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