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신초등학교(교장 김영옥)는 지난달 16일 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4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가족과 함께하는 창의인성캠프 달빛 건강 오케스트라’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사고 경험을 맛보게 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자연지능 개발’을 주제로 맨발학교 교장인 대구교대 권택환교수의 맨발 걷기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맨발로 걸으면 첫째, 발자극이 뇌자극으로 이어져 뇌를 활성화 시키며 둘째, 흙에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와 상호작용으로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이 생기며 셋째, 몸에 생기는 유해 정전기를 땅으로 방출해 신경세포에게 주는 영향을 줄여 신경계통의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강의를 듣는 동안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사고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가상현실(VR) 체험, 3D펜 작업, 로봇과 올리 조작, 드론 날리기를 실시했다.
뒤이어 가족과 함께 맨발 걷기를 하면서 동신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국악 난타와 상모 돌리기 공연을 감상했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은 함께 어우러져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