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700례 달성
대구가톨릭대병원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700례 달성
  • 김광재
  • 승인 2018.11.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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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61세 간경화 환자에 아들 간 이식 성공
2003년 3월부터 생체 547례, 뇌사자 153례 시행
전문의 당일 원스톱 진료, 전담팀 교육·상담 등 실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하 간이식팀)이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700례 달성했다.

간이식팀은 지난 10월 30일 간경화을 앓고 있던 61세 남자 환자에게 아들 간의 3분의 2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7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가대병원은 2003년 3월 담도성 간경화를 앓고 있던 30대 후반의 여성 환자를 시작으로 2008년 10월 100례 달성, 2017년 1월 600례의 간이식을 시행했고, 그해 12월에는 지역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만 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0월 30일 생체 간이식 547례, 뇌사자 간이식 153례의 간이식 수술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의 수술 장면.
대구가톨릭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의 수술 장면.

간이식팀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간이식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0년 지역 최초로 2: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했으며, 같은해 3월 국내 최초로 전격성 간부전 환자에서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2011년 2월에는 지역 최초 간-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성공했고, 2013년 1월에는 췌장-신장 동시이식 수술 성공, 그리고 그해 5월 췌장이식 수술을 연속 성공했다. 최근까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70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간이식 팀의 수술 후 1년 생존율 및 수술 성공률이 97%에 달해 대구·경북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전라 지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 환자 편의를 위해 간이식 전문의가 당일 원스톱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간호사들이 팀을 이뤄 간이식 전후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교육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대가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최동락 교수는 “서울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간이식 수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말기 간경화나 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 삶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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