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지난 2일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108호 가입자인 손덕임(여·71)씨의 가입식을 진행했다.
경북지역 첫 아너스클럽 회원이 된 손씨는 에어컨 사업을 하는 (주)아이랙스의 대표로 28년 차 베테랑 적십자 봉사원이다.
1991년 적십자 봉사원을 시작으로 봉사회 포항지구협의회장, 상임위원, 지사 부회장직을 역임한 손씨는 취약계층 무료급식 봉사, 새터민 지원, 김장 봉사 등 3천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때도 현장에서 앞장서서 구호 활동을 했다.
손씨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 기억이 있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