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9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공모, ‘동암로 완충녹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5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14일 북구청에 따르면 녹색자금 3억3천만 원, 시비 2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설녹지 내 각종 편의시설 설치, 산책로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청은 지난 2016년 완료된 ‘강북 도심 속 작은 나눔길 조성사업’, 2018년 완료된 ‘구암로 외 1개소 도심 속 작은 나눔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설녹지 이용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 복지시설 및 공공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안정과 심신치유를 통한 녹색복지 실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생활주변에서도 힐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2016년 ‘상록뇌성마비복지관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으며 2017년 대구 복음양로원 나눔길을 조성하는 등 녹색자금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