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기북면 오덕리 덕동청소년수련관 일대 8천300여㎡ 부지에 연면적 1천500㎡의 단층으로 전통문화체험관을 조성한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서당, 다도실, 공예실, 예절교육실과 홍보전시관, 짚풀공예 체험관, 사이버 체험관 등을 갖추며 조만간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공모를 거쳐 올해내로 착공한다.
체험관이 들어서는 오덕리 일대는 2006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 대상’에 선정된 덕동숲이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고 있고 경북도 민속자료인 애인당고택(제 80호)과 사우정고택(제 81호), 덕동 민속박물관 등이 있어 문화관광 체험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체험관이 건립되면 수려한 자연경관, 인근 문화재 등과 연계해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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