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관리 부실·방만 운영 심각”
“DIP 관리 부실·방만 운영 심각”
  • 최연청
  • 승인 2018.11.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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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공사 계약, 대부분 외지업체
버스 정비비 등 현실화 필요
공항 셔틀버스 적극 추진해야
19일 진행된 대구시의회의 대구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설립 후 20년이 다 돼가는데도 조직이 자생력을 갖추지 못해 심각한 운영난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주로 도마에 올랐다. 재정부담은 커지고 시민불편은 여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최근 요금인상으로 시민부담이 커진 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의원들의 집중 질의도 이어졌다. 다음은 행감 요지.

◇위기의 DIP, 정신 똑바로 차려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실시한 DIP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반기에 직원들의 비트코인 채굴 등 내부관리 부실과 방만한 운영으로 운영비 손실 및 인력난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제대로 된 혁신방안 마련, 성공 잠재력이 있는 사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ICT산업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병문 의원은 공사 · 용역 계약의 대부분을 지역 외 업체들이 수주해 오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지역기업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호영 의원은 각종 사업추진 시 초기에 치밀한 계획수립이나 적절한 추진전략이 없는만큼 유사한 사업들은 통합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 집중적인 투자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상수 의원은 심각한 운영난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직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DIP 설립 후 20년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도 조직이 자생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임을 질타했다.

김동식 의원은 전문인력 부족과 함께 단순한 지원사업 플랫폼 역할만으로는 DIP 기능의 한계가 명확할 수 밖에 없다면서 대구시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및 확보와 자체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눈덩이, 시민불편은 여전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대구시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택시 서비스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갑상 위원장은 버스준공영제 비효율로 인한 시민불편 사례를 예로 들면서 노선조정 등 다양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라 일정금액을 대당 지급하는 정비비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면서 정비실태 점검 및 정비비 현실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타시·군 대구진입 시계외노선 시내버스의 서비스 관리 대책,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병태 의원은 시민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안정적으로 민자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 모색해 주기를 주문했고, 대구국제공항 인근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 공항 셔틀버스 등의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현 의원은 택시 운수종사자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승객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원규 의원은 버스대수는 줄고 있는 반면 도심 팽창에 따른 노선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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