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업계 금융지원 방안 필요”
“車 부품업계 금융지원 방안 필요”
  • 윤정
  • 승인 2018.11.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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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의원, 금융위원장 만나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대구달서병당협위원장·사진)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동차산업의 직접고용 규모는 39만500명으로 조선업(12만8천명)의 3배에 이를 정도로 크지만 올해 1월 이후 자동차산업 고용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대구의 경우 자동차 부품 업종이 지역제조업 생산액의 2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지역경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금융지원이 2차, 3차 밴드에만 집중돼 있고 1차 밴드에 대한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산업은행 등 정책자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금융위원장은 “11월부터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하는 1조원 규모의 ‘자동차부품업체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며 ”자동차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신·기보(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가 적극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에 우대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타 정책금융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강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비오는 날 우산 빼앗는 식’으로 무분별하게 여신을 회수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했고 최 위원장은 “금감원을 통해 시중은행이 자동차 부품산업의 업황 악화를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채권회수에 나서지 않도록 지도·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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