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계초등학교(교장 금동봉)는 지난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안동도산서원 선비문화원과 대경뿌리학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찾아가는 인성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인성교실은 3~6학년 전체 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나의 뿌리와 예절 교육, 다양한 전래 놀이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인성 교실은 대경뿌리학교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시됐다. 자신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에서부터 본적, 시조, 가족 관계, 호칭 등에 대해 알아보는 이론 교육과 장명루, 망줍기 등의 전통 놀이를 통해 교우 관계를 다지고 전통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5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인성 교실은 안동도산서원 선비문화원의 강사를 초청해 선비의 삶, 퇴계 선생, 사자소학, 도산서원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한 이론 수업과 학년성에 맞춰 전통 인사 예절 이해, 제기 차기와 투호 등의 전래 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와 전통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교우 관계를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금동봉 용계초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인과 협력해 다양한 인성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에게 풍부한 전통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학생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실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