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 기술 배우자” 해외의료인들 대구로
“항노화 기술 배우자” 해외의료인들 대구로
  • 강선일
  • 승인 2018.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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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태 안티에이징코스’
세계 17개국 100여명 참석
성형·모발이식·치과 등
지역 우수 의료기술 전파
지역병원 해외진출 도움도
대구시 주최로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대구컨벤션뷰가 공동 주관하는 ‘2018 제1회 아·태 안티에이징(항노화) 코스’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와 지역 병원 등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산업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태지역 해외 의료인 연수를 통한 대구의 5대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의료산업의 해외진출과 의료관광객 유치, 의료한류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안티에이징 의료 혁신’을 주제로 피부과·성형외과·모발이식·치과 등 4개 전공별로 중국·일본·러시아·우즈벡·인도 등 아·태지역은 물론 불가리아·사이프러스 등 유럽과 지중해 등 세계 17개 국의 해외의료인 100여 명이 대구의 우수 의료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참가한다.

안티에이징산업, 즉 항노화산업은 의학,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이런 추세에 맞춰 전공별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라이브 서저리), 의료제품 전시, 특별세션, 병원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4개 전공별로 지역과 전국의 저명 강사진 49명이 아·태 안티에이징코스만의 차별화된 강의를 선보이고, 올포스킨(피부과) V성형외과(성형외과) 경북대 모발이식센터(모발이식) 엑스코(치과) 등 지역 병원에선 라이브 서저리 및 핸즈온 실습을 통해 우수 의료기술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 18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는 의료제품 전시는 총 32개 부스를 구성해 비즈니스의 장 마련으로 해외진출에 필수적 네트워크의 구심점을 제공한다.

특히 특별세션에선 의료로봇 및 인공지능(AI), 의료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선천성 혈관 기형, 전산공학, 3D프린팅 등의 관련 기술내용을 구성해 안티에이징산업과 지역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울러 병원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으로 병원장, 병원 매니저 및 코디네이터 등을 대상으로 대구와 한국의 병원 서비스 및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병원의 해외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개막행사의 뮤지컬 갈라쇼와 한복패션쇼를 통해 대구와 한국문화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대구시티투어 등으로 대구의 매력을 알리며 해외의사들과의 화합을 도모한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대구가 아·태지역의 안티에이징산업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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