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통시장 화재예방’ 노후 전기설비 점검
대구 ‘전통시장 화재예방’ 노후 전기설비 점검
  • 김종현
  • 승인 2018.11.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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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
지난 2년간 7천874개 점포 실시
대구시는 22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150개 전통시장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 및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누전, 합선 등 전기적인 원인(24.7%)으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는 노후화된 전기설비로 인한 전통시장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후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74개 전통시장 7천874점포를 점검했고, 올해도 40개 전통시장 3천392개소 점포 점검을 통해 불량 누전차단기, 배선차단기 등의 시설물을 교체해 527개소의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그 중 올해 점검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되어 각 점포주에게 시설개선을 통보한 168개소 점포와 화재취약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1월 한 달 동안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시설개선사항 유무확인과 동절기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사고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구·군 및 전기·가스안전공사는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121개소 전통시장의 소방통로 확보 및 소화기 식별장소 거치 등을 계도하고, 각 전통시장의 상인들로 구성된 자율소방대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으로 자율소방대가 조직된 110개소 전통시장에 대하여 일일 철시점검, 야간순찰, 주간정비 등의 교육강화를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민간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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