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세징야 대구, 스플릿B 선두 유지
1골 1도움 세징야 대구, 스플릿B 선두 유지
  • 이상환
  • 승인 2018.11.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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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2-1 승…승점 47점 기록
세징야, 도움부문 단독 1위 질주
내달 1일 강원과 시즌 최종전
서울·인천·상주는 ‘승강전쟁’
대구FC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스플릿B 선두를 유지했다.

대구는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3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47점을 기록, 강원F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스플릿 B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은 이날 패배로 12위가 확정돼 창단 23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됐다.

대구는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에서 스플릿 B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원FC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를 이끈 대구 세징야는 올 시즌 도움 11개로 도움 이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정규리그가 1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어서 세징야의 올 시즌 도움왕 등극이 기정사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대구는 이날 3-4-3 전술로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세징야가 날카로운 패스로 지원사격을 했다. 국가대표 차출을 마치고 복귀한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대구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전남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반 전남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대구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30분 황순민과 34분 세징야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결국 대구는 전반 39분 전남의 골문을 열었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에드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전남이 후반 14분 김영욱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27분 전남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세징야가 전남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문 앞으로 날카롭게 감아 올렸고, 달려들던 홍정운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도움 1개를 추가한 세징야는 아길라르(인천)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움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후 대구는 세징야 대신 박한빈, 김진혁 대신 박병현을 투입해 골문을 걸어 잠갔다.

한편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가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1부리그 11위의 운명은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1부 11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승점 40)과 인천(승점 39), 상주(승점 37)가 승점 3점차 안에 있기 때문에 12월 1일 서울-상주, 인천-전남 경기가 1부 잔류와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운명을 결정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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