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자동 분석돼 생산되는 지진조기경보의 발표 시간이 기존 15~25초에서 7~25초로 단축된다.
기상청은 지진 분석에 쓰이는 관측소의 수를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지진조기경보의 알고리즘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측소가 밀집된 내륙 지역은 조기경보 발표 시간이 7초까지 단축되고, 관측소가 부족한 먼 해역 지진의 경우엔 기존대로 최대 25초까지 걸릴 수 있다.
지난 2016년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 당시 지진조기경보 발표까지 26초가 소요됐다. 또 지난해 규모 5.4 포항 지진의 경우 19초 뒤에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조기경보가 발표된 뒤 긴급재난문자 송출까지 1~2초가 더 걸리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진조기경보를 받는 시간은 발표 시간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진동의 영향 수준을 지역별로 구분해 알려주는 ‘진도 정보’ 서비스도 본격 운영한다. 지진에 의한 흔들림을 Ⅰ(1)에서 최대 ⅩⅡ(12)까지 구분해 17개 광역시도별로 제공할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기상청은 지진 분석에 쓰이는 관측소의 수를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지진조기경보의 알고리즘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측소가 밀집된 내륙 지역은 조기경보 발표 시간이 7초까지 단축되고, 관측소가 부족한 먼 해역 지진의 경우엔 기존대로 최대 25초까지 걸릴 수 있다.
지난 2016년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 당시 지진조기경보 발표까지 26초가 소요됐다. 또 지난해 규모 5.4 포항 지진의 경우 19초 뒤에 발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조기경보가 발표된 뒤 긴급재난문자 송출까지 1~2초가 더 걸리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진조기경보를 받는 시간은 발표 시간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진동의 영향 수준을 지역별로 구분해 알려주는 ‘진도 정보’ 서비스도 본격 운영한다. 지진에 의한 흔들림을 Ⅰ(1)에서 최대 ⅩⅡ(12)까지 구분해 17개 광역시도별로 제공할 방침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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