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조국·탁현민, 스스로 물러나야”
“임종석·조국·탁현민, 스스로 물러나야”
  • 윤정
  • 승인 2018.12.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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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김학용·김영우 의원
“대통령 참모로서의 도리일 것”
나경원-원내대표출마선언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는 나경원 의원, 김학용 의원, 김영우 의원은 페이스북과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의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탁현민 행정관의 거취 결정을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의 권력놀음과 민노총의 사회질서 파괴 등 집권 1년 6개월 만에 난장판으로 바뀌었다. 분노에 가까운 통탄이 절로 나온다”라며 “청와대는 무너진 공권력과 조직기강에 책임이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수석을 경질하고 국정운영에 일신 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정무비서관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직원들의 주중 근무시간 골프 의혹에 권력남용 행위. 이 모든 의혹과 비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청와대 직원들의 일탈은 단순한 도덕적 해이를 넘은 권력형 범죄수준”이라며 “해명을 요구한 기자들에게 ‘확인해줄 수 없다’,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로 대응하다 논란이 일자 조국 수석은 뒤늦게 특감반 전원교체 결정을 발표하며 구두로 징계를 요구했다는 터무니없는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김학용 의원도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던 임종석 비서실장도, 조국 수석도, 탁현민 행정관도 국민이 보기에는 물러날 때를 모르는 분들 같다”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의 진을 친 것이 아니라면 이제는 스스로의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대통령 참모로서 도리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우 의원도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은 벌써 물러났어야 한다”며 “감찰반원 전체를 교체하고 원대복귀 시켰다는데 원대복귀 할 사람은 조 수석”이라고 비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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