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동아일보 공동 주최...전국 초등생 3,766명 참가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이화영) 백찬우(4년) 군이 ‘제19회 해법수학경시대회’에서 학년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해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이 대회에서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양영욱 교사도 100만 원을 받았다.
동아일보와 천재교육이 공동 주최, 한국 학력평가 인증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경시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24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초등학생 3,766명이 지난달 16일 각 지역별 고사장에 모여수학 실력을 겨룬 가운데, 초등학교 4명과 중학교 1명 등 모두 5명이 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현재 경북대 영재교육원에 소속돼 있는 백 군은 2007년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중앙일보 주최 제11회 왕수학경시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0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6회 국제수학경시대회 대상, 2009년 제1회 국제수학챔피언대회(중앙일보 주최) 대상, 2009년 제18회 해법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수학부문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영욱 포철서초 수학부 지도교사는 “백찬우 군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띄어나며,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더욱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 차원에서 러시아 수학교수를 직접 초빙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등 개념 위주의 교육으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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