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로당 돌며 재롱잔치 펼쳤어요”
“마을 경로당 돌며 재롱잔치 펼쳤어요”
  • 여인호
  • 승인 2018.12.05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창초, 조별로 방문 행사 진행
춤·노래 공연·안마 등 봉사활동
가창초-행복학교의바른인성실천

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김창원)에서는 사랑나눔 실천 주간을 맞아 지난달 22일 오후, 학구 내 가창의 경로당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2018 인성교육 지원사업 보조금을 달성군으로부터 지원 받은 예산으로 경로당 6곳을 선정해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6학년 학생 35명과 봉사를 자원한 학부모 13명, 교감을 포함한 교원 10명이 참가했는데,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한 팀씩 조를 이루어 방문을 할 때에 학부모와 교원들은 차량을 동원해 학생들을 태우고 선물을 싣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6개의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과일, 라면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노래와 춤, 바이올린, 리코더 연주 등 학생들은 재롱 잔치와 어깨 주물러 드리기, 안아 드리기 등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리 경로당의 할아버지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가창초 선배들이야. 증손주뻘 되는 후배들이 이렇게 찾아와주니 정말 흐뭇해요. 가창초등학교가 발전하는 덕분에 우리 마을이 더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 라며 흐뭇해 했다.

이번 경로당 방문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상화 학생은 “우리가 춤과 노래, 국악 연주를 할 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경로당을 나올 때 주머니에 귤이며 과자를 넣어주시며 손을 꼭 잡아주셔서 정이 가득 느껴졌다” 라고 했다.

김창원 가창초 교장은 “오늘과 같은 ‘우리 마을 어르신 찾아뵙기’ 활동은 모두가 행복한 가창행복학교의 교육목표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경로효친사상, 배려와 나눔의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미래 인재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