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13일 ‘첫 삽’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 13일 ‘첫 삽’
  • 강선일
  • 승인 2018.12.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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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이현비축기지 후적지에 건립
연면적 3만3천㎡ 지상 9층 규모
市·국토부·LH·서한 공동 출자
민간 참여 지자체 예산 부담 줄여
서대구산단복합지식산업센터조감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와 민간 자력개발 촉진을 위한 거점기능을 수행하게 될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가 오는 1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 건립에 들어간다.

특히 서대구산단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 이전 후적지에 건립되는 복합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재상사업 활성화 구역은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REITs)’ 방식으로 대구시 및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사인 서한이 출자·융자를 통해 공동 참여하며, 도시재생사업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접목시켜 민간참여를 통한 지자체 예산부담을 최소화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방식을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3만3천614㎡, 지하2층∼지상9층 규모로 전통산업(제조형)과 첨단산업(연구형)을 아우르는 산업공간 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서대구산단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도 함께 확충하는 융·복합 혁신센터 콘셉트로 건립된다.

또 활성화구역내 여유부지에는 복합용지 형태의 부지공급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농수산물 비축창고 일부를 현재 상태로 존치·보존해 근로자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산단내 거점기능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현재 서대구를 비롯 제3, 성서1·2차, 염색 등 4개 노후산단에 재생사업을 추진중이다. 서대구산단은 2016년 9월, 제3산단은 올해 10월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했다. 또 성서1·2차와 염색산단은 재생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자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과 업종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첨단산업 유치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재도약하는 희망의 주춧돌이 되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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