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만델라와 함께한 골프 가장 인상적”
우즈 “만델라와 함께한 골프 가장 인상적”
  • 승인 2018.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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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닷컴’ 인터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골프 추억을 안겨준 사람은 누구일까.

우즈는 12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세상을 떠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꼽았다.

‘유명인과 함께한 골프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우즈는 “워낙 많은 대통령, 총리들과 골프를 쳤기 때문에 한 명을 꼽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결국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1998년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골프를 쳤다며 당시 점심 식사도 함께했다고 회상했다.

우즈는 “내가 평소 존경하던 분을 만날 기회여서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순간 가운데 하나”라며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이겨낸 역경이나 국가 통합에 보여준 능력은 그와 함께했던 골프가 더욱 특별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인종 차별이 심했던 남아공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만델라 전 대통령과 흑인 선수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세계 남자 골프계를 평정한 우즈의 만남이 그에게는 더욱 각별한 기억으로 남은 셈이다.

우즈는 또 ‘지금까지 가장 저평가된 자신의 샷’을 묻는 말에는 2002년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의 벙커샷을 꼽았다. 그는 “그 샷이 내가 공식 대회에서 가장 좋은 느낌을 받았던 장면”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필 미컬슨(미국)과 일대일 매치 플레이 대결에서 패한 그는 “미컬슨은 내가 지고 싶지 않은 상대”라고 웃으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여러 차례 명승부도 펼쳤지만 이번 경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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