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WOS 피날레 장식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WOS 피날레 장식
  • 황인옥
  • 승인 2018.1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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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에스토니아 대표 지휘자 파보 예르비
완벽에 가까운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슈베르트 최후 교향곡 ‘그레이트’ 연주
도이치캄머필하모닉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온다.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 축제를 자부하는 ‘2018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폐막 공연에 독일에서 날아온 최고의 하모니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이 무대에 서는 것. 공연은 18일 오후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슈퍼 클래식’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은 전 세계에 독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전파하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다. 2016년 독일 라디오 방송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특히 베토벤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슈만 프로젝트는 도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선풍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브람스 프로젝트는 북독일 문화 방송에서 ‘금주의 음반’으로 선정됐다. 상복도 터졌다. 퓨처어워드, 에코 클래식 상, 독일 음반 평론가 특별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지휘 파보 예르비
파보 예르비

2004년부터 지휘를 맡고 있는 파보 예르비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휘자라 불린다. 그는 음악 명가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인 아버지 마에스트로 네메 예르비, 동생 크리스티안 예르비와 함께 지휘계에 이름을 날리고 있다. 막스 루돌프, 레너드 번스타인을 사사하고, 2001년부터 9년 동안 신시네티 오케스트라의 제12대 음악감독을 맡아 ‘미국 빅5’로 악단의 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이름을 얻었다.

그는 2004년부터 14년간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의 예술감독을 맡아 40여명에 불과한 단원들만으로 뉴욕, 파리, 잘츠부르크 등에서 베토벤 교향곡 전곡 등을 연주하는 베토벤 프로젝트 이 외에도 브람스 프로젝트, 슈만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9·20 시즌부터 창단 150주년을 맞는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새 음악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은 본 공연에 앞서 서곡으로 모차르트가 남긴 명작,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서곡으로 무대를 연다. 그리고 모차르트가 19세의 나이로 궁정악장으로 일하고 있던 시기에 작곡해 젊은 청년 모차르트의 내면과 시적 감성이 드러난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슈베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최대의 교향곡으로 슈만이 슈베르트의 유품 속에서 발견하고 멘델스존 지휘에 의해 초연되었던 교향곡 제9번 C장조 ‘그레이트’를 선보인다.

바이올린 힐러리 한
힐러리 한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힐러리 한은 21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중 1인이다. 지성과 미모, 재능까지 모두 갖춘 그녀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독일계 미국 연주자다.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12세 볼티미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솔로 데뷔를 했고, 그래미 어워드 상을 3차례나 수상했으며, 타임지 매거진은 그녀를 미국 최고의 젊은 클래식 뮤지션으로 선정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연주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힐러리 한의 음악은 그 별명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테크닉은 물론 부드럽고 따뜻하고 지적이며, 성숙하고 세련된 감성이 담겨있다. 예매는 concerthouse.daegu.go.kr·wos.or.kr·1588-789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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