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생산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그린백신 기술고도화 이끌어
“이번 특별상 수상은 경북 포항시에 식물백신 중소기업 집적화 및 翅지원을 더욱 열심히 펼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중심의 그린백신·그린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유망 바이오산업 발굴 및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14일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식물백신사업 발굴 및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는 구연길 (재)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장은 이같이 말했다.
경북도청에서 30여년 오랜 공직생활 후 2016년 3월에 부임한 구 센터장은 “향후 포항시가 철강 위주의 산업을 대체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차세대 식물 백신 및 바이오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백신바이오관련 기초이론 실험, 기본성능평가, 시작품 제작, 성능유효성안전성평가, 안전성유효성 평가, 허가용 임상시험, 양산 및 사업화시키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에는 포스텍과 (주)바이오앱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초 식물기반 돼지열병 백신 품목허가가 예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인프라 및 여건이 조성돼 있다.
구 센터장은 2026년까지 추진되는 차세대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전략 중 2021년까지 밀폐형식물배양시설과 KvGMP(우수업체인정기준)백신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6년까지 그린백신 성공사례 창출 및 가축질병용 백신상용화를 이루는 그린백신 상용화 지원시스템과 함께 기술그린백신 적용질병 발굴 및 그린백신 효능독성평가를 통한 신규호보발굴 및 R/D로 그린백신 기술고도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구 센터장은 “포항에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건립을 계기로 대한민국 원천기술 기반 백신생산을 통한 백신자급률 증대 및 수출을 확대하고 식물백신 개발 스타기업 3개사 이상 육성 등을 통해 국내 그린바이오산업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