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南北 콤비’ 장우신·차효심, 세계 챔피언 격파
탁구 ‘南北 콤비’ 장우신·차효심, 세계 챔피언 격파
  • 승인 2018.1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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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스 혼복 8강
日 마하루·카스미 조 제압
임종훈·양하은과 4강 격돌
탁구남북콤비
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북측)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세계 챔피언 듀오를 꺾으며 우승 목표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사진은 탁구 장우진-차효심 조가 일본 조와 혼합복식 1회전 경기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북측)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세계 챔피언 듀오를 꺾으며 우승 목표를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8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스키와 카스미 조를 맞아 3-2(12-10 8-11 11-5 9-11 11-5)로 이겼다.

이로써 장우진-차효심 조는 8강 대결에서 루보미르 피체-바보라 발라조바(슬로바키아) 조를 3-0으로 돌려세운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처음 손발을 맞춘 7월 코리아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 4강 진출로 세계 톱랭커 8개 조만 참가하는 그랜드파이널스 출전권을 따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로 시드를 받아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조를 만나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남북 오누이’는 강했다.

첫 세트 9-10으로 매치포인트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간 뒤 장우진의 드라이브 공세로 접전에서 승리했다.

2세트를 잃은 장-차 조는 짧은 훈련 시간에도 불구하고 찰떡 콤비를 자랑하며 3세트를 11-5로 여유 있게 이겼다.

왼손 셰이크핸드 차효심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뒤를 받쳤고, 장우진이 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일본 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장-차 조는 4세트를 9-11로 잃어 승부는 최종 5세트로 넘어갔다.

하지만 ‘남북 콤비’의 찰떡 호흡은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

장-차 조는 2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장우진의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연속 두 점을 따내며 8-4를 만들었고, 10-5에서 상대 범실로 승리를 확정했다.

반면 같은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는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이토 미마 조에 1-3(11-9 7-11 9-11 10-12)으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혼합복식 랭킹 1위인 이상수-전지희 조는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게 따냈지만 2세트를 들어 페이스를 잃어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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