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잠비아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
영남대, 잠비아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
  • 남승현
  • 승인 2018.1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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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대사관·GSDN과 협약
경제·문화교류 지원 방침
영남대
영남대는 지난 12일 주한잠비아대사관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간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아프리카 잠비아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을 지원한다.

13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윌버 치시야 시무사(Wylbur Chisiya Simuusa) 주한 잠비아 대사가 영남대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잠비아에 새마을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영남대와 주한 잠비아 대사관, GSDN(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은 잠비아 대학의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과 현지에서의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GSDN과 함께 잠비아 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설립을 주도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한 잠비아 대사가 영남대를 방문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7월 방문시 윌버 치시야 시무사 대사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회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을 잇달아 만나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아프리카와 같은 전 세계 개도국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고 있다”면서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 분야의 전문 지식이 개도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새마을 발전경험 공유를 시작으로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아프리카 3개국(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 국제개발협력 사절단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는 등 새마을개발 전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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