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대표팀 ‘생존 경쟁’ 뛰어든다
조현우, 대표팀 ‘생존 경쟁’ 뛰어든다
  • 이혁
  • 승인 2018.12.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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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벤투호 4번째 훈련 참석
FA컵 결승 일정상 나흘 늦어
김승규 등 골키퍼 전술 점검
수비진 ‘압박 강화’ 주안점
우즈베크전수문장-조현우
대구FC 조현우. 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향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강도높은 차례 훈련으로 담금질이 한창인 가운데 ‘월드컵 스타’ 조현우(27·대구FC)가 14일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사흘째 자체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오후 집결한 대표팀은 첫날 늦은 오후 한차례 훈련을 한데 이어 12일엔 오전 한 차례만 훈련한 뒤 휴식을 했다.

이어 13일부터는 훈련량을 늘려 하루 두 번의 훈련으로 선수들을 점검하는 한편 아시안컵에 대비한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벤투 감독이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콘퍼런스 참석차 자리를 비운 오전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이 분담해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FC 소속 조현우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일정 때문에 나흘 늦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14일 울산에 도착해 합류하는 조현우는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회복에 집중하는 황인범(대전)을 제외한 18명은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주도로 스트레칭과 러닝, 밴드 등을 활용해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다.

또 중앙 수비진의 압박과 탈압박을 주안점에 둔 훈련을 진행했다.

조현우가 빠진 가운데 진행된 골키퍼 훈련에는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훈련을 소화했고, 이 후 그라운드 절반을 이용한 9대9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전술 훈련을 점검했다.

미니게임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한 팀엔 김민재(전북), 권경원(톈진), 주세종(아산), 홍철(수원) 등으로 구성됐고, 조영욱(서울)이 원톱으로 나선 팀에선 이용(전북), 김영권, 박지수(경남), 김진수가 수비진로 포진했다.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조현우는 현재 구체적으로 제의를 해 오고 있는 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 문제를 해결한 조현우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활약 여부에 따라 해외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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