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죽곡초등학교(교장 김지숙) 학부모회에서는 지난달 28일 우천 시를 대비한 ‘행복 우산’ 100개를 학교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학부모회(회장 이재희)에서 주관하고 진행한 ‘죽곡 사랑나눔 알뜰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갑자기 비가 올 때 우산이 없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행복 우산’을 구입해 이뤄진 것이다.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하여 우리 집에서는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수익금으로 학교에 행복 우산이 생겨 뿌듯하다. 그리고 갑자기 비오는 날에도 걱정이 없어질 것 같다”며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숙 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원을 절약하고 배려와 나눔을 아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수익금으로 기부 받은 행복 우산을 양심적으로 사용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